우리는 자기의 성을 단단하게 만들고 벽을 높게 쌓으면
자기라는 것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게 하면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또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자기의 성만을 만들려고 하면 자기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궁극적으로 말하면
자아라는 것은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 강상중/ 고민하는 힘
Posted by mindgue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