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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새 담임선생님은 어떠시니?

고릴라같아요.

어허, 선생님께 고릴라라니 무슨 소리야?

그냥 그렇게 생기셨다구요.
그리고 좋을 땐 좋으신데 화나면 되게 무서우세요.

까부는 녀석들이 많아서 그러시겠지. 학기 초엔 다 그러신거야.

애들이 말 잘 안들으면 머리를 때리시는데요, 한 대 맞아도 머리가 날아갈 거 같아요.

너두 맞아봤니?

네. 점심 배식하다가 잘못해가지구...
어제 청소시간에 다른 반 선생님이 오셨는데
애들이 말도 못알아들어서 힘들어 죽겠다고 하셨어요.

이 이름표는 꼭 이렇게(개목걸이처럼) 걸어야 하니?

네. 이름표도 이름이 잘 보이게 끈을 줄여서 걸어야해요.
이름이 안 보이면 똥개라고 부르신대요.

.
.
.
(이런 개똥같은... 고릴라가 다 있나)

Posted by mindguerilla

2010/03/10 13:30 2010/03/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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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볶기

어머니가 주신 생땅콩을 볶았다.

웍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뜨겁게 달군 후 키친타월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땅콩을 먹을만큼 넣는다.
중간불에서 나무주걱으로 뒤적거리며 골고루 섞어준다.
탁탁 튀기는 소리가 점점 잦아지고
연분홍이던 껍질은 짙게 변한다.
고소한 향이 나기 시작한다.
(커피콩 볶는 로스터를 사용하면 편할까?)
15분 후 불을 끄고 잠시 둔다.
열이 식고나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냉장고에서 며칠 묵은 시원한 맥주를 꺼내 함께 먹어준다.
(오징어가 아쉽군)

Posted by mindguerilla

2010/02/23 23:48 2010/02/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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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사람이 변한 게 아니다.
그들은 원래부터 서로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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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9 17:45 2010/02/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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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f Wiedersehen

크리스티나는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독일로.
처음보다는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게되어 다행이다.
Auf Wiedersehen!

Posted by mindguerilla

2010/02/01 13:11 2010/0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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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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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adro.com

사랑과 존경이 두 바퀴처럼 늘 함께 가야
장수해도 의미가 있고
또 그만큼의 행복이 뒤따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 (오연근 아저씨 고맙습니다!)

Posted by mindguerilla

2010/01/30 23:17 2010/01/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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