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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권위주의는
형식적 법치주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권위주의 타파의 원조가 예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율법학자, 바리사이파에 맞서
문제를 제기하고 ‘사람이 율법보다 우선이다’라고 가르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는 결국 형식적 법치주의의 희생자가 되신 것이죠.

가난한 이들을 찾아 낮은 곳으로 가서,
그들과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권위주의는 무너졌고 진정한 권위가 세워진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의 권위이고 신앙인으로서 그것을 따르고 싶었습니다.

- 서기호

출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Posted by mindguerilla

2012/02/22 17:28 2012/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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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시 50

외국대학에서 학위를 받기 위한 유학이건 몇 학기 교환학생자격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나 외국으로 공부하러 나갈 때 전공수업이나 교수진 외에 그 대학이 소재하는 도시나 환경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된다.

QS (Quacquarelli Symonds)에서 대학의 평 외에 삶의 질, 국제성 그리고 졸업생들의 취업기회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삼아 50개 도시의 순위를 선정(QS best student cities 2012) 오늘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매력있는 대학도시는 프랑스 파리로, 빼어난 삶의 질이나 국제성 외에 취업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2위는 런던, 3위는 보스턴이 차지했다.

독일에서 가장 좋은 도시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보통인 수도라 불린 적이 있는 베를린으로 8위에 올랐다.  '보통이라는 의미는 대도시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동경 같은 수천만 인구의 도시도 아니고, 교통체증이나 환경오염도 없고 뉴욕 같은 강한 개성도 없고 파리나 런던 같은 역사의 오만도 없는, 좀 밋밋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독일서 가장 가난한 도시의 하나라 해도 전 세계 예술가와 학생들이 모여들어, 그들이 주요한 베를린 시민을 이루는 점은 누구나 인정한다.

뮌헨은 13위에 올랐다.
 
영국의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 미국의 스탠포드 등은 도시가 너무 작아 랭킹에 오르지 못했다. 대체로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랭킹 상위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유는 유럽과 달리 지나치게 높은 등록금 때문이다. 파리나 비인, 취리히, 베를린 등은 등록금이 전혀 없거나 1000유로 이하인데 반해 미국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30.000달러에 이른다.

동양의 도시로는 12위에 싱가폴, 19위에 홍콩과 동경이 각각 올라있으며 서울이 23위, 베이징이 28위에 올랐다.

[출처] 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Posted by mindguerilla

2012/02/17 11:00 2012/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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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古出新

김) 어떻게 ‘한국의 미’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유) 원래는 대학 때 미학을 전공하면서 서양미술사를 공부했죠. 그런데 공부하다 보니까, 서양미술사는 굉장히 재밌는데 한국미술사는 재미가 없는 거야. 그렇다고 우리 미술이 서양미술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곰곰이 생각해보니깐 우리 미술사엔 ‘스토리텔링’이 없더라고. 우리도 서양미술사처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그것의 과정, 배경 등을 연구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어요. 그래서 한국미술사로 이른바 ‘개종’을 하게 된 거죠.

김) 교수님은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위해 미학과에 들어가셨잖아요.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관심사보다는 취업률이 높은 과를 지원하는 게 현실입니다. 취업률이 낮은 학과를 없애는 대학도 있고요.

유) 우리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상과대학, 법과대학, 의과대학을 가야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봤으니까요. 제가 미학과 간다니깐 어머니께서 “저놈이 어떡할라고 그러냐”며 2박3일을 우셨어요. 하하. 전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 취업 잘되는 과에 간 애들이 시험 보는 기술은 뛰어났을지 몰라도 인생에 대해선 미성숙했을 거라고요. 법관이 되고 싶어서 법대를 가야 하는데 성적이 안 돼서 못 가면 그건 슬픈 거예요. 하지만 하고 싶은 게 따로 있는데 점수 때문에 법대나 의대를 간다면 그 대가는 언젠가 분명 받을 거라고 봅니다. 아마 엄마가 법관 하라고 해서 법관 된 사람은 죽을 때 후회할 거예요. 배짱을 갖고 하고 싶은 거 하세요. 인생에서 자기가 하고 싶어한 것을 한 사람들은 뜻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후회가 없어요. 그리고 그런 풍토를 바꾸지 못하고 대물림한 것에 대해선 세대를 대표해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말 하라고 이런 코너 만든 거죠?(폭소)

이) 강의에 답사에 집필까지, 그런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나요?

유)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피곤하지 않아요. 글 쓰다가 지치면 하는 게 답사고, 답사하다 지치면 글 쓰고 이런 식이죠. 한가지 할 땐 나머지는 쉬는 거잖아요. 그때그때 가장 재밌는 걸 해요. 단 원고는 쓰다가 안 되면 바로 멈춰요. 답사를 가버리든가 오랜 친구에게 전화를 해 수다를 떤다든가 합니다. 짓이겨서 써봐야 소용이 없더라고요.

권) 마지막으로 요즘 청년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으신지요?

유) 맹자께서 ‘고지군자과즉개지 금지군자과즉순지’(古之君子過則改之 今之君子過則順之)라고 했어요. ‘옛날의 군자들은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쳤는데 요즘의 군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에요. 2500년 전부터 젊은이들은 말을 안 들었어요. 하하. 크게 걱정 안 합니다. 여러분이 중심이에요. 단 이 말은 꼭 기억해 주세요. ‘입고출신’(入古出新: 옛것으로 들어가 새것으로 나온다)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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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10:23 2012/0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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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활의 근본원리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 이하 정평위)는 지난 1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서울 가회동 노틀담 교육관에서 정평위원 전체연수를 통해 “이번 총선거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교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기로 했다.

서울대교구 정평위는 각 당에서 공천작업이 끝나고 후보자가 확정되면 서울지역 전체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보낸 후 회수하여 언론에 공개한다. 이후 질의 내용과 가톨릭사회교리를 요약한 23만부의 유인물을 제작해 4월 1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에 서울대교구 내 각 본당 신자들에게 주보와 함께 배포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질의의 목적은 ‘총선 후보자들이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인가를 선별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신자 유권자들의 참여와 바른 선택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정평위는 질의서 초안을 통해 “정치생활의 근본원리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데 있다”면서, “정치 질서는 모든 국민의 행복과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하여 선거로 일꾼을 뽑게 된다”고 전제하고, “국회의원 총선거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하여 주권자인 국민이 중요한 선택을 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질의서는 19대 총선 서울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존엄함’과 ‘공동선’에 관한 답변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동선과 관련해, 서울대교구 정평위는 ‘4대강 사업’의 폐해가 드러나는 4대강의 복원과 정부의 핵발전소 확대정책, 제주강정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ISD조항을 포함한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한 총선 후보자의 의견을 묻는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해, 먼저 사형제 폐지와 국가보안법 7조(반국가 단체 찬양ㆍ고무) 폐지에 관한 의견을 묻고, 평화로운 집회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집시법 개정, 종합편성채널이 자체적으로 광고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미디어랩(방송광고 판매대행사)에 의무적으로 위탁하는 법안 제정, 전자주민증 도입에 관한 의견, 공공부문(의료, 수도, 전기 따위)의 민영화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서울대교구 정평위의 19대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작업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의 요청으로 시작된 것으로, 서울대교구 정평위는 서울대교구 차원의 정책질의서를 주교회의에 보낼 예정이며, 이후 전국의 다른 교구에서도 지역별 총선 후보자 검증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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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18:04 2012/02/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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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

종편은 ‘종합편성’이라는 명분과 현실적인 수익 사이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에서 종합편성을 해도 성공할 것이라는 오판,
종편 채널이 네 개라도 괜찮을 거라는 오판, 그리고,
요즘 같은 시대에 좋은 채널을 배정받으면 큰 준비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오판.
종편의 경영진은 방송시장을 신문시장처럼 공략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은 아닐까.

종편의 문제는 전략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마음먹은 전략을 세울 여지조차 없다는 데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있다.
모든 콘텐츠의 완성도를 극도로 높이면 된다.
드라마처럼 외주제작이 활발한 장르는 좋은 작품을 구매해 계속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왕좌의 게임>을 만든 미국의 HBO처럼 드라마의 경향을 이끌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 가능성이 얼마나 희박한지는 종편 관계자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다시 말하면, 종편은 모두 망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길을 가고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모든 건 그들 자신의 선택에서 비롯됐다.
시장이 아닌 정치논리에 따른 방송이란 그런 것이다.

- 강명석

출처: 10 아시아

Posted by mindguerilla

2012/02/08 10:25 2012/02/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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