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내 나름대로 괜찮다고 여겨지는 어떤 상을 만들어 아이들을 거기에 끼워맞추려고 든다면 나는 미래를 살아갈 인간이 아닌 과거의 인간을 길러낼 수밖에 없다. 미래의 인간인 아이들은 그들의 세계를 밝고 건강하게 창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태어났는데 나는 과거의 인간인 고로 그런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아이들을 나의 과거식 잣대에 맞추려고 든다면 그것은 미래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쳐버리는 일이 될 것이다.

과거의 인간인 내가 미래의 인간인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그들이 각각 풍기는 신기하고 신비한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해서 알려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미래를 창조하는 과업에서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길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은 아이들과 더불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일일 것이다. 그들이 미래를 창조하다 지쳤을 때 따스한 추억으로 돌아와 쉬고 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그들이 창조하는 미래가 좀 더 인간적이고 따스할 수 있도록.

내게 있어서 아이들은 내가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고유한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신비한 관찰 대상이자 재밌는 아이디어를 가진 놀이 친구들이다. 나는 그들과 즐겁게 놀 뿐인데도 나를 향한 그들의 사랑은 한량 없으니 난 참 복도 많다.

- 빨간치마

Posted by mindguerilla

2012/03/28 10:25 2012/03/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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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소위 전문가들은 자료를 잘 챙깁니다.
자신이 챙긴 자료들을 토대로 자신의 논리를 입맞에 맞게 펼치죠.

예를 들겠습니다.
1.주택가격에 총인구를 가져다 붙인다.(그럼 내려가죠)
2. 전국단위의 주택가격을 가져다 붙인다.(이래도 내려갑니다.)
3. GDP대비 가계부채를 갖다 붙인다.(삼성등등이 엄청벌죠)
4. 가계부채에서 전세금은 빼먹고 계산한다.(이것도 빚인것 같은데) 등 사항입니다.

하지만 절대 불변의 사항은 있죠.
초고령화 사회로 계속적으로 가고 있다.
애들이 줄고있다. 즉 예전처럼 인구증가는 없다. 등등등 ...
어떤 논리를 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요.
부채에 대한 이자는 일요일도 없다.

- 큰머리

출처: 경제포털E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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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10:06 2012/03/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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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김종훈 후보가 ‘구멍가게는 이미 20년 전에 사라졌다’고 했다네요
구멍가게 남아 있는 동네가 컴컴한 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이 컴컴한 거구요.
밝은 데 있으면 주변이 어둡고 컴컴하게 보입니다.
물리적 장벽에 둘러싸인 곳만 감옥이 아닙니다.
바깥 세계에 대해 심리적, 문화적 장벽을 쌓으면, '마음의 감옥'에 갇힙니다.
자기들은 '자랑스런 감옥'이라 할 지 몰라도, 감옥은 감옥일 뿐.

18세기 무렵,
서울 종로와 남대문로 큰 길 가에 상업용 가건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가건물을 가가(假家)라 했는데, 이 말이 변해서 ‘가게’가 된 거죠.
가건물인 만큼, 왕의 행차가 있을 때마다 헐었다 지었다 해야 했습니다.
가가를 헐었다 지었다 할 때마다, 왕실은 상인들에게 그 비용을 지급했습니다.
요즘 기준으로 가가는 불법 건물이었지만,
그렇다고 가난한 상인들을 못 살게 구는 건 임금으로서 차마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한 거죠.

1896년. 정부는 가가를 영구 철거하여 도로의 원래 폭을 회복하기로 결정합니다.
가가 상인들에게는 돈을 주었을 뿐 아니라 안 쓰게 된 관청 건물에다 새로 장사할 공간까지
마련해 줍니다.  그 공간이 지금의 남대문시장입니다.

- 전우용

출처: 뷰스앤뉴스

Posted by mindguerilla

2012/03/27 16:00 2012/03/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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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전에 살던 집에 들러 청소를 하고 돌아오는 길.
신호를 기다리는데. 삼거리에 있던 '스시킹'이라는 식당이 없어졌다.
회사 근처의 '고기킹'과 더불어 잘 있는 식욕도 감퇴시키는 이름이라 기억하고 있다.

언젠가
'고기킹'과 '스시킹'을 예로 들며
잘못된 네이밍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는데
불쑥 진혁이가 그런다.

'아빠, 버거킹 좋아하시잖아요?'
'...'

뭐야, 걔도 '킹'이었어?

Posted by mindguerilla

2012/03/23 16:28 2012/03/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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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으로부터

○스코틀랜드 셀틱 차두리(32)
-아버지가 제 나이 때는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런 것도 있었나요.

"이제 슬슬 걱정이 될 때지. 꿈도 희망도 걱정도 많아질 시기다. 그러나 너희들처럼 축구를 한 선수들이라면 인생 최고의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선수생활도 쉽지 않지만 그걸 벗고 나오면 바깥세상은 더 춥고 냉혹하다. 두리 너는 아빠 친구들이 분데스리가 스타로서 폼 나게 살던 모습도 보았지만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비교해 보고 있으니까 내가 긴 말을 안 해도 잘 알거다. 그러니까 쓸데없이 비싼 것 사들이지 말고 아끼고 공부 많이 해라!!!!"


○독일 함부르크 손흥민(20)
-독일에서는 훈련 량이 너무 적다 싶을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전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독일에 처음 진출했을 때 막막한 느낌도 있었는데 감독님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나 훈련에 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훈련이 적다고? 하하하. 적다고 느껴지면 훈련시간에 같은 훈련이라도 강도는 더 높여봐. 같은 100을 한국에서 두 시간에 했다면 한 시간에 해보라고. 그러면 짧은 시간에 풀로 쏟아 부을 수 있는 훈련이 되어서 경기장에 나가면 90분 동안 경기 내용이 더 찐하지. 물론 두 시간을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해. 하다 만 것 같고. 그래서 나도 항상 남아서 혼자 더 하다가 감독한테 끌려 들어오곤 했어. 그 힘 아꼈다가 운동장에서 쏟으라고. 2년 지나니까 그게 몸에 익더라. 노력하고 기다려. 안 그러면 후기리그에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고 나중에는 결국 부상이 온다."

 출처: 이곳으로

Posted by mindguerilla

2012/03/23 11:10 2012/03/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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