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이가 꺼이꺼이 울고 있다.
방에 가보니 형이 그려놓은 그림을 앞에 놓고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뭐라고 한다. 처음엔 어디 다친 줄 알았는데 ...뭔가 억울하다는 표정이다. 어디가 아프냐고 한참을 물었더니 그림을 가리킨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아빠와 엄마 손을 잡고 있는 형 위로 크레파스를 직~ 그어놓았다. 허허...그림으로 어린이의 심리를 알 수 있다고 하더니...형이 그린 그림에 자기만 쏙 빠진게 샘나서 그런 모양이다. 참 내...
우는 놈을 안아서 잘 달래고, 진수에게는 다음부터 진혁이도 꼭! 함께 그리라고 일렀다. 에휴~ 샘쟁이 진혁.
Posted by mindgue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