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비

동고비

동고비는 모양과 습성이 박새와 딱따구리의 중간이다. 몸은 박새처럼 잿빛을 띠고 있으나, 훨씬 유선형인 게 다르다. 굵고 검은 눈 선이 매혹적이다. 새들을 관찰할 때 중요한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나무타기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동고비는 딱따구리만큼이나 나무를 잘 탄다. 가끔 가지에 거꾸로 매달리기도 하고, 나무 위를 걸어다니기도 하는 재주꾼이다. 다만 꼬리가 짧아서 딱따구리처럼 꼬리를 이용하지는 못한다.

산사의 숲/ 김재일

화로에 불을 피우며 앉아있으려니까 조그만 새 두 마리가 저만치 내려앉는다. 둥그스름한 몸통에 삼각형의 꼬리날개, 가벼운 종종걸음이 귀엽다. 흙을 이리저리 쪼는가싶더니 소나무 줄기에 올라 아래위로 걷는다. 어,나무도 타네? 무슨 새지?
집에 돌아와 이리저리 찾다보니 동고비란다.

Posted by mindguerilla

2009/11/18 17:05 2009/1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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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냐옹양냥 2009/11/22 04:38 # M/D Reply Permalink

    인증샷은 필수~~란다. ^^

    1. mindguerilla 2009/11/23 10:26 # M/D Permalink

      인증샷이라니.
      보이지않으면 믿지못한다는 뜻? ^^
      겨울숲에 가면 사진이 아니라 실제로 많이 볼 수 있을거야.
      담엔 꼭 사진을 함께 올리도록 하지. 즐건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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