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it

유행성 독감때문인지
주말 점심때의 대형극장에는
파리만 날리고 있다 아니면 바이러스

신난다.
이런 한적함이 좋아서
일부러 랜드시네마까지 가곤했었는데

서른 명쯤 들어왔나.
화면이 한 눈에 딱 들어오는 G열에 앉아서
MJ를 만난다

혼신
저런걸 혼신을 다한다고 하는 거겠지
손가락하나 까딱하지 못한 채 꼼짝없이 그를 바라본다

두어번 눈물을 찔끔거리고
한 번은 꿀꺽 참았다
슬펐다

극장을 나오면서
거대하고 어두운 힘에 희생된걸까 생각했다
아니면 어디선가 지구를 지키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God bless you

Posted by mindguerilla

2009/11/02 21:18 2009/11/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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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형줴1 2009/11/03 09:05 # M/D Reply Permalink

    결국 진혁이의 바램대로 되었네. 진혁이 좋았겠다~
    플루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모두 건강하게 있어주어 고마워!!

    1. mindguerilla 2009/11/04 09:08 # M/D Permalink

      오늘부터 날씨가 좀 풀린다더니 여전히 춥고 건조하구나. 다들 감기조심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자~

  2. 냐옹양냥 2009/11/04 12:54 # M/D Reply Permalink

    휴우...

    애가 몇살이 되면 극장이란 걸 가볼 수 있는거냐.. ㅜ.ㅜ

    1. mindguerilla 2009/11/05 12:02 # M/D Permalink

      내년 5월쯤?
      아마 어린이날 전후로
      구민회관이나 어린이회관같은데서 공연하는
      어린이난타, 피노키오나 피터팬 뭐 그런걸로 시작하게되겠지?
      답답하겠지만 그런 시절도 금방 지나가버린다구~
      오늘도 즐겁게 보내길!

    2. 냐옹양냥 2009/11/06 20:42 # M/D Permalink

      내년 5월?
      ㅜ.ㅜ

      정말 금방 가는거야? 정말? ;ㅁ;
      마감도 그 전에 지킬 수는 있을까나? ;ㅁ;

  3. mindguerilla 2009/11/08 09:47 # M/D Reply Permalink

    어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꺼내면서 시간 참 빠르다 생각했다. 올 겨울 지나면 금방 5월이지 뭐. ^^
    마감이라면 번역 중이라는 책을 말하시는 건가?
    비 온다. 소리 듣기 좋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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