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마련했던 작은 오디오세트는 두 아이가 어릴 때는 편히 앉아 음악들을 여유가 없어서 장식으로, 아이들이 걷고 뛰면서부터는 장난감으로 사용되다가 얼마 전 돌아가셨지요. 라디오도 좋지만 선곡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이맥도 좋지만 내 방에서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Airport Express를 하나 마련해 아이맥에 물려두었던 델 스피커와 서브우퍼(예전에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았었죠)와 연결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놓아두었습니다. 거실에 캐롤이 울려퍼지기 시작하니까 그저 반짝이기만 하던 불빛도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고 집 안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주요 레퍼토리는
Christmas Portrait/Carpenters 언제 들어도 따뜻하죠.
Christmas with the Chipmunks/The Chipmunks 코믹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A Motown Christmas 꼬마 마이클잭슨을 비롯한 모타운 가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Boas Festas/Ono Lisa 와 이 밖에 매년 사게되는 몇가지 크리스마스캐롤세트입니다.
Posted by mindgue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