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발전소

칭찬이란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을 따뜻한 마음과 시선으로 보려는 태도인데 이것이 바로 행복의 근원이자 동력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내 마음이 조금만 더 편하고 행복의 조건을 어느 정도 갖춘다면 누군들 그렇게 살고 싶지 않겠느냐고. 나 역시 남에게 좋은 소리만 하고 싶지만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는 도저히 그렇게 안 된다고. 무슨 말인지는 잘 알겠다. 그리고 일정 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행복의 조건이 순전히 외부에서만 오는 걸까? 외부에서 그 조건이 오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는 걸까? 나는 아니라고 믿는다. 바깥에서 어떤 종류의 힘이 가해지든 그것을 내 안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 스스로 행복의 조건으로 만들면 되는 거라고 믿는다. 이름 하여 마음속에 '행복 발전소'가 있으면 되는 것이다.

-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

책들을 읽어보기도 전에  너무나 유명해져버려서 그녀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쎄보이는(?) 인상까지.  그래서 서점 앞자리에 늘 자리한 그녀의 책들을 결코 펼쳐보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읽게 된 책.  어떤 독자는 반나절만에 읽어버릴 정도로 싱겁다고도 했지만(아마도 전작들에 비해서일 듯)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랜만에 고향집에서 만난 큰누이가 모기향을 피우고 누워 들려주는 솔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천천히 아껴가며 읽고 있다. 순서가 좀 바뀌었지만 그동안 외면했던 그녀의 오랜 전작들도 읽어봐야겠다.

Posted by mindguerilla

2009/07/30 14:06 2009/07/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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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매제 2009/07/31 09:19 # M/D Reply Permalink

    휴가는 언제 출발이세요? 날씨가 더워지는게 이제야 제대로 된 여름 같네요. 덥다고 투덜거리지만 기분은 좋아요.

    휴가 잘 다녀오세용!!
    팍치 못 드시겠으면 노팍치!! 가 더 효과적이여요.
    우리가 하는 '마이싸이팍치캅' 못 알아들어요.
    근데 이제 전 일부러 고수 더 시켜서 나물처럼 먹는답니다. 호호
    익숙해지면 맛있어요.

    1. mindguerilla 2009/07/31 13:20 # M/D Permalink

      내일 출발합니다. 태국은 처음이라 기대되네요. 하지만 정말 덥겠지요?(성수기를 피해가면 정말 좋을텐데!). 짐은 며칠동안 퇴근후에 조금씩 싸두었어요. 옷이 젤 많군요. 카메라는 똑딱이 2개에 32G 메모리 하나씩. 방수케이스 하나. 똑딱이로 HD촬영이 가능하므로 캠코더는 가져가지 않구요. 재미있는 사진 많이 찍어올게요~ 다녀와서 봐요~

    2. 김매제 2009/08/03 17:10 # M/D Permalink

      우와~ 촬영 여행이군요.
      하나랑 저랑 왕 부러워하고 있어요.
      행복한 사진 많이 기대할께요.

  2. mindguerilla 2009/08/07 11:34 # M/D Reply Permalink

    다녀왔습니다!
    푹 쉬고 잘 놀다왔습니다.
    사진과 동영상도 왕창 찍어왔으니
    보러 오시라~ 시원한 수박주스 한 잔 대접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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