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0쇄 이상 팔린 현대의 고전'이라 홍보 중인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 - 태평양 전쟁에서 배우는 조직경영 (원제: 실패의 본질).
사실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태평양전쟁사라는 점이 흥미로웠기 때문에
함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다.
그러나 꼭 사봐야겠다고 맘먹게 된 것은
테츠님의 셋째 때문이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 ^^;
25년 전인 1984년 출간된 '실패의 본질'은
노몬한에서 오키나와에 이르는 다양한 전투를 다루고 있지만
세계대전 당시 엘리트집단이라 여겨지던 일본군 조직의 실상을 파헤치고
전후 일본사회에 무의식적으로 이식되어버린 군대식 조직문화와 경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고하는 내용으로, 재작년 출간되었던 '전쟁의 기술(로버트 그린 저)'같은 현대판 손자병법류의 상황별 해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조직경영 - 이럴땐 이렇게'식의 내용을 기대하는 분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경영 뭐 이런 거 빼고
그냥 전쟁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뜻밖에도)
현 정권이 보여주는 이해불가한 행태의 본질도 확인하게 된다.
Posted by mindgue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