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저 전철을 타고 청담대교를 건너다 보면, 터널 입구 왼편으로 작은 쉼터가 보인다.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찬 아침의 전철 안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그곳은 그리고 그 곳에서 쉬고있는 사람들은 이 복잡하고 힘겨운 삶에서 살짝 빗겨나 있는 것 같았다.
오늘 점심시간에 민호씨와 근처 아파트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이 곳엘 오게되었다.봉은초등학교 앞을 지나 올림픽대로 밑 통로를 지나니까 금방이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그 곳에서 아~ 좋다 하면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전철 속 사람들과 눈을 맞춰보려했지만(부러움의 눈빛을 받아보고자 --;) 에이~ 점심시간이라 서 있는 사람도 몇 없다.
Posted by mindgue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