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사랑

때르릉 소리 전화를 들면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보고픈 마음 가눌 수 없어 큰 맘 먹고 전화했대요

해님이 방실 달님이 빙긋 우리들의 사랑을 지켜봐 주는 것 같아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 전부터 나를 사랑해왔다고 말이에요

만나면 때론 조그만 일에 화를 내고 토라지지만
그래 그담엔 화해해놓고 돌아서서 나 혼자 웃네

새들이 소곤 꽃들이 수군 우리들의 사랑을 질투라도 하는가봐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 전부터 나를 사랑해 왔다고 말이에요

우리들의 사랑/ 유재하(1987)

Posted by mindguerilla

2009/04/08 10:56 2009/04/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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