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인생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 난독증이 있었고 구구단을 외우지 못했다. 점수 잘 받는 일에 서툴었던 우리 아이들은 의외로 김나지움에 입학했고, 그리고 가끔씩 낙제할 기미를 보였다.

내가 아이들에게 강력하게 부탁한 것은 단 하나였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 자신의 소질과 취향을 관찰하여 나중에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를 알아내라는 것이었다. 열정 없이 남 보기만 그럴 듯한 턱걸이 인생만 피해도 성공한 인생이라 말했다. 다른 건 몰라도, 공부에 대한 열정이 없는 사람이 단지 성적이 된다고 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큼은 가장 피해야 할 일이라고 아이들에게 누누히 강조했다.

세속적인 경쟁력도 열정이 좌우하지 학력이 좌우하는 건 아니라는 걸 우리는 살면서 수 없이 체험하지 않는가?

임혜지님

Posted by mindguerilla

2009/02/13 15:10 2009/0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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