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조권 月照權

우리 집에서는
달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언덕배기를 점령한 고층아파트들 때문인데

언덕배기로 뻗은
자동차 도로 근처로 나가야
삐죽거리며 나온 달을 겨우 볼 수가 있다

어디보자...
달빛을 쬘 권리라는 건 사전에 아예 없구나.
월조권이 있다면 고층건물이 떼지어 하늘을 가리는 일은 사라질텐데

우리 생활에서
달과 관련된 일들이 적지 않은데
달빛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주는 영향이 과연 햇빛만 못할까.

.
.
.

달빛 한 스푼이 그립다.

Posted by mindguerilla

2008/12/03 11:36 2008/12/03 11:36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www.mindguerilla.net/rss/response/223

Trackback URL : http://www.mindguerilla.net/trackback/223

Comments List

  1. 아침 2008/12/04 11:09 # M/D Reply Permalink

    월조권.
    생각 못했었는데 그거 중요한것 같아요.
    잘지내시죠? ^^

  2. Central Park 2008/12/04 16:29 # M/D Reply Permalink

    진수랑 달 관찰하는 과제를 하려다...
    아무리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도 안보이는 거에요.
    달 초순이라서 달이 낮게 뜨는 것도 이유겠지만. 갑자기 답답해지더군요.
    한편으론 우리 집에 가려 답답해하는 이웃집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꼭 저 푸른 초원 우에 나즈막한 집을 짓고 옹기종기 살고 싶네요.
    (늦었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351 : 352 : 353 : 354 : 355 : 356 : 357 : 358 : 359 : ... 558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