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등교시간도 9시 50분으로 늦춰졌다.
아이들은 9시 30분이 되도록 동네가 조용하니 혹 지각이라도 했을까봐
얼른 나가자고 재촉한다.
썰렁한데... 우리만 늦은 거 아닐까?
아빠, 썰렁할 때 먹는 탕이 뭔지 아세요?
글쎄다.
혹시... 설렁탕?
너 어떻게 알았어?
다 알아. 그럼 형, 추울 때 먹는 탕은?
혹시... 추어탕?
오... 형 어떻게 알았어?
그럼 갈비씨가 먹는...(이하 생략)
덤앤더머스러운 퀴즈를 나누는 사이
녹색어머니들의 호루라기 소리, 조잘조잘 아이들 등교하는 소리가 들린다.
Posted by mindgue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