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i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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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맥라이프를 시작했던 iBook. 당시 좋아했던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의 여주인공 이름을 따서 Parminder라고  이름까지 붙여주었었다. ^^;

여름휴가 길의 지루한 차 안에서는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가족들에게는 함께 찍은 사진들을 슬라이드쇼로 보여주고, 프리젠테이션 때는 작은 체구에 걸맞지 않는 파워풀한 액션으로 좌중을 감동시켰던 녀석이었다.

iMac을 구입하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필요로 하는 분이 있어 좋은 조건에 보냈다. 유행이 지나버린 노트북를 팔아버린 것을 떠나보냈다고 표현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많은 애정을 들이고 좋은 추억을 남겼기 때문이리라.

Posted by mindguerilla

2005/06/17 12:12 2005/06/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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